The Seven Deadly Sins: Signs of Holy War

七つの大罪 聖戦の予兆

이제 열여섯 살이 된 퍼시벌에게 할아버지는 저 너머의 넓은 세상에 관해 말해 주지만, 퍼시벌은 할아버지의 말에 그다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퍼시벌은 사이가 어그러진 아버지와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다. 도중에 유랑 극단을 만난 그는 가장 가까운 마을까지 마차를 얻어 타기로 한다.

퍼시벌이 선전을 펼치지만 검은 갑옷의 기사는 아직 모든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 사이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여우가 불쑥 끼어든다.

정신을 차린 퍼시벌은 밧줄에 묶인 채 알 수 없는 실험을 당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를 붙잡은 인물은 개발 중인 약이 거의 완성됐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를 원래 모습대로 되돌리기 위해 나시엔스는 또 다른 성기사와 싸워야만 하고, 퍼시벌은 그런 나시엔스를 돕기로 한다.

퍼시벌 일행은 앤이라는 이름의 젊고 강인한 여성을 만나게 된다. 한편, 앤은 아버지의 뜻을 거스른 채 성기사가 되려고 한다.

퍼시벌과 앤, 나시엔스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이론시드를 상대로 분전하는 가운데 도니는 어딘가로 사라져 버린다.

퍼시벌 일행은 어떻게든 영원한 어둠의 관을 부수려 하고, 그 무렵 정체를 알 수 없는 강력한 지원군이 마을을 습격한 마물들을 상대한다.

의욕이 넘치는 앤을 동료로 맞이한 퍼시벌 일행은 칸트 마을에 방문한다. 도니는 이곳에서 가족과 어색한 재회를 한다.

감옥에 갇힌 하우저와 나시엔스의 동료들은 에들린이 훔친 드래곤의 알 때문에 마을 전체가 위험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퍼시벌, 도니, 그리고 앤은 광분한 드래곤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운다. 그리고 여전히 숙취가 심한 하우저는 나시엔스에게 술이 깨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